뉴럴링크 관련주 정리 AI와 인간의 뇌가 연결될 것인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밤 일론 머스크가 X(옛 트위터)의 음성 기반 채팅서비스인 스페이시스를 통해 뉴럴링크의 첫번째 임상 실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옮겼고, 임상 실험자는 완전히 회복하고 진행상황도 좋다고 밝혀 금일 우리증시에서 뉴럴링크 관련주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에 어떤 종목들이 뉴럴링크 관련주에 속해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럴링크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이 창업한 업체로 뇌에 칩을 심어서 무선으로 컴퓨터와 뇌를 연결하는 BCI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기업으로 1차 목표는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것인데 궁긍적으로는 인공지능을 인간의 뇌와 연결해 인간 뇌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 BCI 기술은 뇌파를 이용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뜻하며, 사용자가 생각한 뇌파를 시스템 센서로 전달해 컴퓨터가 해당 명령을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뉴럴링크의 첫 임상 시험 환자는 지난달 28일에 뇌에 칩을 이식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위 서두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지난 밤 머스크가 임상 시험과 관련해 '환자는 부작용 없이 회복한 것으로 보이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제어하고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움직였다'고 밝혀 뉴럴링크의 BCI 기술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됩니다.

 

다만 이에대한 뉴럴링크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고, 앞선 동물실험에서는 원숭이 등이 칩 이식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사실여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확인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머스크 회장이 그간에 보여줬던 신기술들이 처음엔 과장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어도 빠른 속도로 기술력이 향상되는 모습도 보여줘왔기 때문에 뉴럴링크의 이번 임상시험도 간과하지 못할 모멘텀이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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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관련주 정리

 

뉴럴링크 관련주는 국내에선 직접적으로 뉴럴링크와 연관된 종목이 없고, BCI 기술로 부각됐던 와이브레인과 연관된 종목들이 뉴럴링크 관련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는 와이브레인이 뇌공학 솔루션기업으로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체 BCI 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 2023년에 '2023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기술 및 표준화 국제 컨퍼런스'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에 대해 발표한 바 있는데다가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퍼스널 모빌리티용 BCI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어 뉴럴링크와 함께 BCI 기술로 묶이기 때문에 와이브레인 관련주가 뉴럴링크 관련주로 관심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① 네오펙트 : 와이브레인 최대주주로 지분 21.14% 보유

② 솔본 : 종속사 솔본인베스트먼트가 와이브레인 지분 15.24% 보유

③ 골프존뉴딘홀딩스 : 와이브레인 지분 6.38% 보유

④ 링크제니시스 : 인공지능 신경망의 학습데이터로 사용되는 객체의 추출 및 저장방법 특허를 출원했고, NPU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NPU가 인간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음 (작년에 뉴럴링크 이슈가 있었을 때 관련주로 부각된 바 있음)

 

 

뉴럴링크가 FDA의 최종 승인을 받으려면 안전성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고,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지만, 기술발달의 한계가 있는 영역이라고 인식됐던 분야에서 성과를 내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BCI 분야는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