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SKT 자회사 SK텔링크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스타링크 관련주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타링크 관련주 중 엔텔스가 급등하며 상한가로 직행했고, 장중에도 상한가가 풀리지 않았는데 왜 엔텔스에 강한 흐름을 보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링크가 관심을 받는 이유
스타링크는 올 3월부터 국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했고, 5월엔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위성통신 서비스 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에 SKT, KT와 협업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지상망이 미치지 못하는 음영지역과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활용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스타링크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텔스가 관련주로 부각된 이유
엔텔스의 2대 주주가 SKT이고, SKT와는 5G MEC 솔루션 제공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 바 있어 스타링크 관련주들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텔스가 수혜주로 꼽히는 모습이 발생하였습니다.
엔텔스 체크
엔텔스는 바닥을 다지며 횡보하다가 이평선이 수렴하며 짝궁댕이 패턴을 완성, 기술적 반등 타이밍에 맞춰 60일선과 120일선의 저항을 뚫고 강하게 반등하였습니다. 바닥에서 의미 있는 거래량을 수반한 기술적 반등이 나왔기 때문에 추가상승이 가능하므로 돌파한 저항선(60일선, 120일선)의 지지 여부에 따라서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대로 상승할 경우엔 추세가 꺾이기 전까진 매일 시초가와 전일 종가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엔텔스의 재무비율은 낮은 부채비율에 높은 유보율과 유동비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재무 우려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여겨집니다.
실적도 연결 기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 종목은 별도 기준 움직임이 중요하므로 적자로 돌아선 점은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연 스타링크 이슈가 얼마나 지속될지, 엔텔스에 대한 관심도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순 없지만 위 모멘텀과 재무상태 등을 숙지하고 계시면 추후에도 매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