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에 참가해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FC705의 미국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고, 종목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퓨쳐켐의 유럽종양학회(ESMO2023) 참가 관전포인트
퓨쳐켐이 개발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1상 결과는 단회 투여를 진행한 6명의 환자 중 8주차까지 5명의 환자에게서 ORR(객관적 반응률)과 DCR(질병통제율)이 100%로 나타났고,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PSA(전립선 특이항원) 감소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럽종양학회에서 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FC705는 지난 4월에 텀 싯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에 6개월 내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의 임상1상 결과 발표가 본계약으로 이어질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FC705는 퓨쳐켐이 개발 중인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데,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시장이 42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도 클 전망입니다.
퓨쳐켐 종목분석 (차트분석 및 재무상태)
다음은 퓨쳐켐의 차트, 재무상태, 실적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퓨쳐켐이 8월에 고점을 찍고 고가에 박스권을 형성했는데 10월들어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며 전고점을 공략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고점 돌파가 박스권 돌파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승추세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 유럽종양학회 참가가 박스권 돌파의 모멘텀이 될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입니다.
기술적으로 당장 박스권 돌파가 나오지 못하더라도 차트에 표시된 박스중심선의 지지를 이탈하지 않으면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높으니 중심선의 지지를 받으며 박스권을 돌파하는지가 관심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스중심선 아래로 밀리면 박스권매매법으로 접근해도 좋을 듯 합니다.)
퓨쳐켐은 작년에 진행했던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유동비율이 크게 증가했고, 부채가 꾸준히 감소해 온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현재는 유동성 우려가 없기 때문에 재무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적은 꾸준히 적자상태를 유지 중인데 이는 필요경비와 연구개발비 투입으로 인한 것이므로 재무상태를 봤을 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년 내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술상장특례 종목이기 때문에 4년 연속 영업손실에 관한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 조건은 면제)
유동자산이 337억원이고, 현금성자산이 52억원이기 때문에 실적현황과 재무상태를 고려할 때 당장 우려할 부분은 없지만 기술이전 성과가 없이 2~3년을 지나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또 생기기 때문에 이번 유럽종양학회가 어쩌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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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이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 미국 임상1상 결과 발표를 토대로 좋은 성과를 올리길 바라며, 보유 파이프라인들의 기술개발도 속도가 나서 계획하는 사업목표를 달성하길 기원하고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