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음극재 관련주 -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에 TOP7 종목 정리

중국이 12월부터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 수출을 통제한다고 밝히면서 최근 하락장에서도 흑연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흑연 관련주는 앞선 게시물에서 주요 종목들을 살펴봤었습니다. 흑연 테마에 나아가 흑연 대체재로 확보와 개발 필요성도 힘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연관 테마인 실리콘음극재 관련주를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흑연 수출통제와 실리콘음극재

흑연은 이차전지 핵심 원료이고 국내 흑연의 중국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하고 있어 수출 통제에 국내 배터리업계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원료 수급에 차질을 빚지않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인조흑연 생산량 증가, 그리고 흑연을 대체할 수 있는 실리콘음극재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리콘음극재 

실리콘음극재는 음극재에 기존 흑연이 아닌 실리콘을 첨가한 것으로 흑연대비 전기차의 1회 충전거리 연장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실리콘은 충방전이 거듭되면 부푸는 현상이 나타나기에 아직 실리콘음극재를 활용한 배터리의 실리콘 함량은 낮은 수준이고 또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리콘음극재 개발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로 실리콘음극재 개발 속도에 대한 필요성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게 포스코그룹, LG화학, SKC 등이 실리콘음극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을 통해 포항에 연산 50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공장 건설로 사업 본격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LG화학은 퓨어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100% 실리콘 구성) 중에 있습니다. SKC는 영국 넥시온사에 투자해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고 올해 실리콘 음극재 시범 생산을 시작하고 양산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실리콘음극재 관련주

 

실리콘음극재 관련주 10월23일자 현황

1) 대주전자재료 : 실리콘음극재 생산 (포르쉐, 아우디 2개 차종에 적용 중이고 내년 6개 차종으로 늘어날 전망)

2) 엠케이전자 : 탄화규소계 실리콘 음극재 개발 진행

3) 나노신소재 : 실리콘 음극재의 단점인 부피 팽창 완화, 전기 전도성을 높여주는 CNT도전재 사업 영위

4) 제이오 : CNT도전재 사업 영위

5) 애경케미칼 :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 개발

6) KBG : 기능성 실리콘 중간소재를 자체기술로 생산

7) HRS : 특수 실리콘 소재 개발, 실리콘 고무제품 판매

 

※ 흑연 관련주 정리 (링크박스 클릭 시 흑연관련주 게시물로 이동)

흑연 관련주 - 중국 흑연 수출통제에 핵심종목 3선

 

 

중국 수출통제에 따른 흑연 관련주에서 나아가 연관테마인 실리콘음극재 관련주까지 체크해 보았습니다. 향후 흑연 수출 통제에 따른 대책과 이에 대한 실리콘음극재 개발 이슈가 지속된다면 관련주들이 전체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TOP7 주요 종목들은 미리 숙지하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