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층간소음은 발 뒤꿈치로 걷는 쿵쿵 소리, 야간 피아노, 세탁기 소리, 의자 끄는 소리, 애들 뛰는 소리 등 많은 소음이 있지만 고통스러울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 참고 사는 게 일반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새롭게 논란이 되며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층간소음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의 모닝콜 진동 소리 입니다.
모닝콜 진동 소리는 왜 층간소음이 되는가?
스마트폰 기능 중 모닝콜 기능은 대부분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고, 알람이 소리로도 울리지만 진동도 함께 울리게 하면 모닝콜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소리+진동 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알람 소리보다 진동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많음)
그럼 진동 때문에 놀라서 잠에서 깰 정도라면, 핸드폰(스마트폰)이 바닥이나 울림이 극대화될 수 있는 자리에 올려져 있을 경우 진동은 아래층까지 전달되게 됩니다.
특히 진동은 아래로 확산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아래층은 천장 전체가 울리는 느낌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한 커뮤니티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대자보를 공유하며 모닝콜 진동 소리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는데 이미지 내용에도 있듯이 모닝콜 시간에 규칙적으로 천장이 울리고, 바로 모닝콜을 끄지 않으면 계속 울리면서 수면을 방해하거나, 바이오리듬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층간소음이라고 여겨집니다.
모닝콜 진동 소음, 해결방안은 없을까?
결국 문제의 요지는 진동이 천장에서 울린다는 것이니 첫째로 아래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바닥 등에 핸드폰을 두지 않는 것이고, 부득이하게 바닥에 두어야 할 때는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방석이나 수건 등을 깔아놓고 그 위에 핸드폰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애당초 알람에서 진동을 해제하고 소리만 나도록 설정하여 원인을 원천 해소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실 층간소음은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하며 층간소음을 감내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나의 기상시간과 상관없는 시간에 함께 기상해야 하고, 바이오리듬까지 망치는 층간소음은 감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때문에 나는 모닝콜을 진동으로 해놨는가를 확인해 보고, 아랫집 이웃을 위해서라도 모닝콜은 소리로만 울리도록 설정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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